평소에 그라펜 제품들 애용하는 편이라, 해수 패드? 도 출시하자마자 구매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생각을 잘못했던 거죠.
요새 계속 야근하다 보니까, 저녁 먹고 나서 얼굴 한번 닦으려고 회사로 배송했는데
제가 쓸 때마다 주변에서 한 개만 써봐도 되냐고 하는 바람에
한 개씩 나눠줬는데 이 사람들이 좋다고 계속 쓰는 바람에 일주일 만에 조졌습니다.
사실 다들 알잖아요? 회사가 실내라고 해서 안 더러운 게 아니니까
아닌 척 먼지가 많단 말이죠; 근데 해수 패드로 스-윽 닦아내고 나면
무슨 얼굴에 똥을 묻히고 다닌 것도 아닌데 아주 잔여물을 세상 다 제거해버림.
실제로 제품 상세 페이지 거의 안 믿는 편인데
많이 써본 게 아니라서 모공 변화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지만,
진정이 난리 남. 요새 갱년기 소리 들을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고 화병 수준으로 열이 올라오는데
해수 패드 5분 정도 붙였다 떼면 WOW! ANOTHER WORLD.
세상 진정됨. 회사에서 일 안하고 잘 뻔함.
게다가 쌉건성이라 각질이 거의 10년 지기 절친이라 할 수 있는데
두 번째 통 다 쓰고 나면 손절 가능할 듯.
어디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타 브랜드 패드 쓰고 나면 패드 다 일어나서
거의 보세에서 니트 산 느낌, 뭔지 알죠?
근데 얘는 진짜 거의 안 풀림. 내 미래보다 견고해; 당황스러움.
아 모르겠고 그라펜 번창해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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